대한정맥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하지정맥류 수술 후 입원 시간과 관련하여 실손보험지급에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해 회원 여러분께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하지정맥류 수술의 실손보험지급은 회원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입원 시간을 기준으로 입원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보험사에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위해 낮 병동 입원을 한 환자들에게 환자의 스마트폰에 구글 타임라인 설치를 요구하고, 이를 통해 병원 내부에 있었던 시간 모니터링 하여 병원 기록의 입퇴원 시간과 다르거나 전체 시간이 6시간이 되지 않을 경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험지급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병원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하거나 항의를 하는 불상사가 생기고 있습니다.

구글 타임라인을 통한 모니터링은 100% 정확도를 보이지도 않고 수시로 오류가 생길 수 있어서 실제로 입원 시간에 문제가 없는 환자들까지도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관련 논문이나 구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문을 구한 학회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각 의료기관에서 기준 입원 시간을 정확히 준수하면서 관련 자료들을 잘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따라서, 각 의료기관에서 입원시간 관련한 정확한 규정 준수 등 적절한 준비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이와 관련된 부당한 사례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정맥학회 이사장 이성호 배상